내 안의 선악과// 도서명 : 내려놓음 - 이용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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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속적으로 누군가를 판단하고 있다면 내가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의 후예로, 내가 아직 옛 사람을 벗어버리지 못했음을 증명하는 것이 된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란 스스로가 선악을 판단하게 하는 실과라는 뜻이다. 인간이 선악과를 따 먹은 이유는 하나님의 기준이 아니라 스스로의 기준을 가지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었다. 즉, 선악과를 따 먹은 행위는 하나님이 판단의 주체가 아니라 내가 판단의 주체로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 이용규선교사님의 "내려놓음" 中 (149페이지)-






 책을 읽던중 문득 내가 먹은 선악과를 토해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악을 판단하려는 나 자신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것들을 내려 놓아야겠다. 물론 사람이 판단치 않고 어떻게 살수 있겠냐마는 책에 언급된것처럼 분별과 판단의 차이와 같이 판단이 아닌 분별로서 이웃을 판단치 않고 사랑으로 대해야 하겠다. (요즘 내눈에 걸리는 인간들 ㅡㅡㅋ 다 용서 해버릴거야 각오해~~^^ㅋ)
 한편으로는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이 얼마나 무익한지 요즘 스스로 너무 많이 느끼고 있었다. 내안에 전에는 없던 미워하고 시기하며 질투하는 마음이 커져가는 걸 볼 때 마다 이것이 어디서 부터 왔는가 고민해보면 역시나 맘 속으로 혼자 판단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물론 다른 원인도 있겠지만...)
 또한 사람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 자신이 닮고자 하는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게 되며 미워하게 된다고 한다. 예를들어 내 안에 남들에게 뽐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우리의 이웃중에 뽐내고 다닌다거나 잘난사람(정말 잘난사람)들이 눈에 잘들어오게 되고 이를 볼때 마다 판단하며 미워하며 정죄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속성 탓인지 나와 많이 닮으신분... 아니 내가 너무나 닮게 되어버린 분... 나의 곁에서 가장 많이 나를 겪으시고 아시는 분을... 요즘 무척이나 판단하고 정죄하였음을 고백안할 수 없다. 나의 아버지,어머니,나의 가잔 친한 친구(XXX,용겸이,영진이...) 그동안 아니 앞으로도... 저의 모난 성격을 잘 받아주시고 제가 상처주는 일이 있다면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그동안 받은 상처로 인해 품었던 마음들 내려놓으며 용서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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